현대제철이 2012년 제품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처음으로 수출물량 400만 톤을 돌파했다고 8일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1632만 톤의 판매 중 25%수준에 해당된다.

이로써 4분기 건설에 21조 3240억 원, 운영 24조 557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총45조 8810억 원)가 발생했고, 건설 인원도 1000만 명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관제철소 가동에 따라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판재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관제철소 고로 가동 이전인 2009년에는 전체 판매량이 993만 톤으로 판재류 비중이 253만 톤에 불과했다. 하지만 1,2호기가 완전 가공된 2012년에는 전체 판매량이 1632만 톤으로 56% 증가했고, 이에 따라 판재류 비중도 880만 톤으로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9월에도 3고로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수출물량과 판재류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또 현장을 순시하며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근로자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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