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드라이문트’가 구강건조증 환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제약은 65세 이상 인구의 30%에서 발생하는 구강건조증 환자들 사이에서 드라이문트가 유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강건조증은 입안의 침이 말라 구강 점막이 갈라지는 병으로 함몰이 생기는 증상 등을 동반한다. 건강한 성인에게서는 하루에 1000∼1500ml 정도의 타액이 분비되는데 주로 음식물을 씹는 도중에 나오며, 수면이나 안정을 취할 때는 소량만 분비된다.

드라문트는 이 같은 구강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으로 무기질 성분으로 구성됐다. 입 속에서 분비되는 타액 역할과 점막보습효과가 뛰어나 입안이 마를 때 적당량을 도포하면 인후와 구강의 건조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삽관 마취 혹은 구강과 인후 부위의 방사선 치료 후 구강 내 건조로 인한 국소 불편감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노인들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등 지병을 갖고 있으며 특정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약물로 인한 구강건조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를 내버려두면 잇몸병과 심한 충치 등 구강질환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입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드라이문트는 겔 타입의 형태로 발매됐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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