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sisazum=박신애 기자)

한국은행이 2014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리

국고채(3년)금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3월 중순 2.83%까지 하락하였다가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 연준의 정책금리 조기 인상 전망 등으로 반등
(14.2월말 2.85→3.19일 2.83% → 3월말 2.87%→ 4.8일 2.88%)

회사채(3년)금리는 대체로 국고채금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집중된 우량물(AA-)의 경우 2월말 대비 소폭 하락
(14.3.1~4.7일중: AA-등급 -1bp, BBB+등급 +3bp)

3월중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는 만기도래규모가 축소(2.8조원→1.3조원)된 가운데 해외중앙은행·은행의 투자자금 유입 지속 등으로 순유입 전환

주요단기시장금리는 2월말 수준 유지
(14.3.1~4.7일중 통안증권(91일), 은행채(3개월), CD(91일), CP(91일) 모두 0bp)

주가

코스피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리스크 증대 등으로 3.20일 1,920까지 하락하였다가 중국·ECB의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반등

3월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순유출 지속

다만 3월 하순 이후에는 대외 불안요인 완화 등으로 순유입 전환

자금흐름

3월중 은행 수신은 소폭 감소 전환 (14.2월 +11.7조원 → 3월 -0.7조원)

수시입출식예금(+6.3조원 → -3.2조원)이 법인세 납부 수요 및 지자체 재정집행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

정기예금(+5.4조원 → +3.1조원)도 예대율이 하락한 일부 은행들이 우대금리 적용을 축소하면서 증가폭 축소

은행채(+1.2조원 → -0.02조원) 및 CD(-0.2조원 → -0.1조원)는 소폭 감소

자산운용사 수신도 감소 전환 (14.2월 +6.7조원 → 3월 -5.6조원)

MMF(+4.9조원 → -3.3조원)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금인출, 법인세 납부 수요 등으로 감소하였으며 주식형펀드(-0.1조원 → -0.8조원)는 감소 지속

채권형펀드(+1.1조원 → -2.4조원)는 특이요인에 기인하여 큰 폭 감소

다만 신종펀드(+0.5조원 → +1.0조원)는 파생상품펀드(+0.7조원)를 중심으로 증가폭 확대

기업자금 및 가계대출

3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증가폭 축소 (14.2월 +4.2조원 → 3월 +1.7조원)

대기업대출(+1.7조원 → -1.5조원)이 계절요인(분기말 부채비율 관리)에다 일부 부실기업 여신의 출자전환, 일부 우량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은행대출 상환 등이 가세하면서 상당폭 감소

반면 중소기업대출(+2.5조원 → +3.3조원)은 법인세 납부수요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 유지

회사채(공모)는 순상환을 지속하였으나 만기도래규모 축소의 영향으로 순상환규모는 크게 축소 (14.2월 -2.7조원 → 3월 -0.01조원)

CP는 공기업 부채감축 노력 지속 등으로 전월에 이어 소폭 순발행에 그침(14.2월 +0.1조원 → 3.1∼20일 +0.4조원)

주식발행은 채권단 자율협약중인 일부 대기업의 출자전환 등으로 전월보다 확대 (14.2월 0.3조원 → 3월 0.9조원)

3월중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증가폭 축소(14.2월 +1.3조원 → 3월 +0.4조원)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0.8조원 → +0.9조원)은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

마이너스통장대출등(+0.5조원 → -0.5조원)은 계절요인 등으로 감소 전환

통화총량

3월중 M2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과 비슷한 5%대 초반으로 추정 (14.1월 5.2% → 2월 5.2% → 3월 5%대 초반e)

경상수지 흑자 축소 등으로 국외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전년동월보다 줄어든 반면 대출 호조로 민간신용 환수규모가 축소된 데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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