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sisazum=이상준 기자)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전 준비를 위해 약 6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통일부 장관)가 어제 DMZ 세계평화공원 종합계획 수립에 필요한 연구용역 4건에 6억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발주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확정된 예산 302억원 중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주되는 연구용역은 DMZ평화공원 설립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 DMZ평화공원 추진 전략, 휴전선 일대 지뢰제거와 관련한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이다.

교추협은 또 개성공단 도수터널(상수도관) 보수공사와 우회관로 설치공사, 은덕굴 내부개량 등에 11억1100만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개성공단은 17㎞가량 떨어진 월고 저수지에서 현재 하루 6만t의 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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