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

 

▲ 아이폰ⓒ뉴시스
애플이 한 번의 손가락 터치로 쇼핑 결제를 할 수 있는 ‘애플 페이’ 서비스를 20일부터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의 터치 ID로 상점이나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 결제 서비스다.
 
애플페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와 관련될 수 있는 어떠한 거래 이력도 수집되지 않으며, 결제 거래는 사용자, 판매자와 사용자의 은행 간에만 진행된다. 실제 카드 번호는 기기에 저장되지 않는다.
 
미국 유수 은행에서 발행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등 3대 주요 결제 네트워크의 신용 및 직불 카드를 지원한다. 또 전국의 500개 이상의 은행과 애플페이 지원 계약을 맺었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더 많은 은행, 신용카드 회사, 판매자를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 사용자 또한 터치 ID를 사용해 앱 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해당 기기의 무료 iOS 8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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