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퀵서비스 업체 뒤를 봐주면서 돈을 뜯어온 일당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동대문시장에서 이같은 행위를 한 임모(30)씨 등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임모(30)씨는 지난 2007년부터 동대문시장에서 영업하는 퀵서비스 업체 4곳으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한달에 많게는 300만원씩 총 1억69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는 구역에 새로운 퀵서비스 업체가 영업하려 하면 폭행과 협박을 일삼아 내쫓는 방식으로 돈을 상납한 업체들의 영업구역을 확보해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별도의 계보가 있는 조폭들은 아니었으며, 동대문시장 일대에서 상인들의 뒤를 봐주고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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