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 국회 앞 몸싸움ⓒ뉴시스
불신 가득한 정치권에 대한 시선. 하지만 변화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 국회. 일부 소수의 움직임도 '중심부에서 벗어난' 것들뿐. 
 
한동안 끓어 올랐던 개헌논의가 가라앉았다. 선봉에 나섰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한 발자국 물러남에 따라 뒤따라 의원들이 빠져버렸다. 개헌 적기냐 아니냐에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일관선 없는 의원들의 움직임이 실망스럽다.
 
개헌 추진 초기 한 여론조사에서 개헌 찬성 국회의원이 231명으로 국회 정종수를 넘길 정도였으나, 점점 사그러 들고 있다. 현재는 소수의 일부 개헌판 의원들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제 논의와 쪽지예산 그리고 국회 선진화법도 불안하다. 정치 혁신을 이루겠다는 각종 공약들이 헛구호 처럼 여겨지고 있다. 
 
국회는 자신들을 선출해준 국민들을 대상으로 "일하는 시늉만 한다"는 오해를 풀어야 한다. 국회 스스로가 변화하고 행동해야 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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