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이 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행장은 "우리금융의 민영화 발자취를 돌이켜 볼 때 맡은 바 소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 취임시 말했던 대로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2013년 6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던 이 행장은 민영화를 가장 큰 과제로 제시했었고, 이번 민영화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의사를 밝힌것으로 보인다.
 
이행장은 작년 우리파이낸셜, 우리투자증권 등을 매각했고, 올해 광주은행을 JB금융지주로, 경남은행을 BS금융지주에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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