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정민지 기자)

NH농협은행은 기업금융 시장에서 후발주자에 해당되지만 2012년 출범 이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농협은행은 2015년에는 우량 중소기업 중심으로 내실있는 지원을 활성화하고 창조경제 관련 중소기업금융을 적극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관련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여신 중 정책자금을 제외한 일반자금 대출만 중소법인 1.2조, 개인사업자 0.7조 등 총 2.2조의 순증목표와 함께 중소기업 여신 신규지원 10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2013년에 체결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MOU)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수출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금융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며 본격적인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발걸음에 나서고 있다.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와 연계한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4년말 기준 총 153개사가 선정되어 있으며 ’20년까지 300개사까지 확대될 이 프로젝트에 우량 농식품기업을 5년간 30개 이상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농식품 기업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지난 1월 27일 경남을 찾은 김주하은행장이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인 ㈜ 휴롬을 방문하여 김영기대표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휴롬은 휴롬원액기를 개발, 2010년 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2014년 1억불 수출탑 등을 수상한 기술금융업체이다. ⓒNH농협은행

2014년말 현재 농협은행의 중소기업여신 잔액은 56조 3천억 원으로 총여신의 36.5%에 달한다. 농협은행 중소기업여신은 2014년말기준으로 2013년말 대비 4조4천 억이 증가하였으며 PF자금 및 정책자금을 제외한 일반자금을 기준으로 할 때 2008년 26.5조 원에서 2010년 25.6조 원 2013년 32.6조 원, 2014년 6월말 36.5조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해오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정상 중소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신속히 지원하는 '중소기업 유동성 신속 지원 (Fast-Trak)'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부실화에 대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NH농협은행의 공인회계사, 인사·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영 컨설팅팀은 2014년 한해 동안 총 50개기업을 신청 받아 경영전략, 재무, 가업승계, 인사조직, 마케팅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무료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하였으며 2015년에는 55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기업에 2~4주간 상주하며 실무진 면담 등 기업의 실정에 맞는 꼼꼼한 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비밀 유지 약정을 통해 컨설팅 기간 취득한 기업의 기밀사항을 거래 영업점과도 공유하지 않는 등 고객의 비밀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주하은행장이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울산지역에서 연이어 우수기업 CEO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주요 공단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기업 CEO의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경영컨설팅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또한 2011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이노비즈협회 및 마이스터고와의 협약을 통해 취업장학생에게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협회가 선정한 우량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마이스터고 졸업 및 중소기업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농협은행에서 '취업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니즈 및 금융거래 불편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고객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기업금융 특파원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기업 전문형 지점, 금융센터, 시지부, 지역영업부 등에 특파원을 지정하여 지역별 해당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보고받아 즉각적인 응대에 나서고 있다.

금융상의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성이 풍부한 중소기업을 정확히 선별하기 위해 수도권에는 별도의 심사센터 2곳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금융지원도 있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 협회)와 한국경영혁신 중소기업 협회 (메인비즈 협회)와 협약을 통하여 정회원 및 준회원에 대한 ‘이노·메인비즈 채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472개 소속업체에 2014년말 현재까지 11,363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회원사에 대해 최대 1.8%의 금리우대, 외환수수료 우대, 기업자금관리서비스 무료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중개자금대출', '지자체 협약대출' 등의 저리 자금을 전략 점포를 통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의 무이자 예치금과 당행의 자금을 융합한 상생펀드 조성을 통하여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에 저리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GS홈쇼핑, 코웨이, SK 하이닉스등 10개 대기업과 상생펀드를 추진하였고, 하반기에는 17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행은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와 우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테크노파크 창조금융'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NH테크노파크 기업대출'을 출시·판매하고 있으며 창업 후 7년이 경과되지 않은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 전용상품 'NH기술형창업 중소기업대출'도 판매하고 있다. 2014년 8월에는 산업단지 내 우량기업에 대해 담보인정비율을 상향 가능한 공장담보 전용 여신상품인 'NH산업단지대출'도 출시하였다.

특히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행복채움농식품기업 성공 대출'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한 NH 농협은행의 3대 핵심전략은 금융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에 힘이 되어주는 은행, 발로 뛰고 현장에 중심을 둬 중소기업 과 동행하는 은행, 중소기업금융에 역량있는 은행으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NH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고객과 동반성장을 꿈꾸고 있다. 소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때까지 농협은행과 함께 커나갔으면 좋겠다“ 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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