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법의학팀이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78명의 유전자(DNA)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법의학팀은 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일부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독일 저먼윙스 소속 4U 9525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50명이 모두 사망했다. 추락 시 강한 충격에 시신들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당국은 사고 수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고기가 추락한 현장까지 접근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구조대원은 도보 혹은 헬기를 통해 추락 현장에 접근해 왔다.

프랑스 브리스 로뱅 검사는 이날 "비행기 잔해 등을 처리할 차량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30일 저녁까지 도로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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