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표적 잠룡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주)이 마이애미 프리덤타워에서 2016년 대선 출마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헤럴드가 보도했다.
 
마이애미 도심에 있는 랜드마크인 11층 높이의 마이애미 프리덤타워는 쿠바계 난민들이 1960~1970년대 미국에 이민을 오던 관문으로 쿠바계 미국인 1세대인 루비오 상원이 13일 정치 이벤트를 열기에 알맞은 장소이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날 마이애미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마이애미 프리덤타워는 미국이라는 약속의 땅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고 말했다. 이어 "50년 전 수만명의 쿠바인들이 조국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했다"며 "이 건물은 그들이 미국에서의 삶을 보장받은 역사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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