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정민지 기자)

네파 이젠벅이 부상 위험으로 무상수리 및 교환을 실시한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다가 등산화 발목 부위에 위치한 고리에 반대쪽 신발끈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등산화 고리는 등산화 맨 위쪽까지 끈을 연결해 등산화와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기능을 하는데 해당 등산화 고리 끝이 벌어진 개방형 구조로, 보행 중 반대쪽 신발끈이 걸리거나 고리끼리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네파 이젠벅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네파 이젠벅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 지난해 8월8일부터 2015년 1월20일까지 판매된 등산화 87족에 대해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만약 수선을 원하지 않을 시 동일가격대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급해 주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사업자에게 연락(02-3407-0189)해 무상 수리 서비스나 교환을 요구할 것을 권유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