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 보조금을 인상함으로써 이통 3사간의 보조금 전쟁이 시작됐다.

 

SKT는 18일 오전 10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6 32GB 보조금을 24만8000원으로 공시했다. 이 가격은 갤럭시S6 출시날인 10일 공시했던 13만원보다 11만8000원 오른 금액이다. 이어 갤럭시S6 64GB도 지난주 12만원보다 8만7000원 인상한 20만7000원으로 게재했다.

 

한편 갤럭시S6 엣지 32GB는 12만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인상했고 64GB는 14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인상하여 각 5만8000원, 2만8000원 인상됐다.

 

앞서 KT는 17일 오전 갤럭시S6의 보조금을 10만원대 요금제(2년 약정)를 기준으로 32GB는 32만7000원, 64GB는 31만7000원으로 결정했고 S6 엣지 보조금은 32GB는 25만원, 64GB는 24만원으로 결정됐다.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 갤럭시S6는 22만원, S6엣지는 18만1000원의 보조금을 풀었고 이 금액은 지난 10일 공시한 보조금(▲갤럭시S6 14만원 ▲갤럭시S6 엣지 12만원)보다 6~8만원 늘어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