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

국내 대표적인 랜드마크(기념물 역할을 하는 건물)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3일로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63빌딩은 1985년 5월 31일 88 서울올림픽을 3년 앞둔 시점에 완공됐다. 당시 높이 249m(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건물 내에 수족관, 국내 최초 아이맥스 양화관, 전망대를 갖춰 관광 명소 역할도 했다.

개관 당시 도시의 관문은 철도가 했다. 63빌딩은 한강철교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오는 사람들에게 서울역이나 숭례문보다 먼저 서울 도착을 알리는 이정표 역할도 했다.

63빌딩은 지난 2005년부터 3단계에 걸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2016년 4월에 끝난다. 한화그룹은 시내면세점 사업 입찰에 뛰어들면서 면세점 부지로 63빌딩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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