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새누리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전기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커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1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 사태의 그림자에서 전력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이 전기 요금 인하의 효과가 가장 큰 최적기"라며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처럼 서민 가계에 단비를 드리기 위해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를 모셔 정부 관계자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메르스 사태로 특히 음식, 관광, 레저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적재 적소에 이뤄져야 효율성이 높아지고 체감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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