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제2기 위원 19명을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역발전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당연직위원 12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다.

1기 위원들이 이날로 2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 선임된 2기 위원에서는 이원종 현 지역발전위원장이 연임됐다.

김동주 국토연구원장과 신순호 목포대 교수도 1기에 이어 2기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새로 선임된 위원은 최병호 부산대 교수, 김현숙 전북대 교수, 하혜수 지방행정연구원장,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등이다.

유임된 이 위원장은 서울특별시장과 민선 충북도지사,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 분야 원로다. 청와대는 "1기 지역발전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과 활발한 소통으로 중앙과 지방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행복생활권사업으로 대표되는 지역희망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2기 위원은 지역별 대표성을 반영하고 학계와 연구기관, 경제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의 경험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지역발전정책과 창조경제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김창식 한국ICT융합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경제계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지자체와의 소통 및 협력을 위해 지방 4대 협의체가 추천한 김동진 통영시장, 김인배 한국폴리텍3대학 대학장도 제2기 위원으로 위촉했다.

청와대는 "2기 위원회는 1기 위원회에서 싹을 틔운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지역특화발전사업 등 지역희망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해 지역주민들이 성과를 체감하도록 하는 한편, 창조경제와 연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기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17년 7월7일까지다.

◇지역발전위원회 제2기 민간위원 명단

▲이원종 위원장 ▲신순호 목포대 지적학과 교수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신은주 평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이삼걸 대구대 객원교수 ▲김동진 통영시장 ▲이원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김인배 한국폴리텍3대학(춘천) 대학장 ▲조명수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김정연 충남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병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김창식 한국ICT융합협동조합 이사장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김현숙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하혜수 지방행정연구원장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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