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K텔레콤 제공

(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

 

SK텔레콤은 다음달 4일 TG앤컴퍼니가 개발한 보급형 스마트폰 ‘루나(LUNA)’의 국내 단독 출시를 앞두고 오는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가입을 받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TG앤컴퍼니는 디스플레이, N스크린 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다. TG삼보컴퓨터와 별도의 법인을 두고 있지만 대표가 같은 관계사다. 이번에 TG앤컴퍼니는 루나의 기획, 디자인, 검수 등을 담당하고, 대만 폭스콘사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SK텔레콤은 루나에 대해 “국내에서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기기 전체에 메탈 유니바디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5.5인치 풀HD(고화질) 디스플레이와 3기가바이트(GB) 램(RAM), 2.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 2900밀리암페어아워(mAh) 용량 일체형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또 기기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화소,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색상은 웜 실버, 다크 그레이 등 두 가지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0만원대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은 “루나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출고가가 저렴하다”며 “실속형 단말기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루나 예약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예약 가입 후 다음달 10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의 경우 별도 이벤트를 통해 레노버 보조 배터리(5000mAh 용량)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루나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은 SK텔레콤 부가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 구글 플레이스토어 1만원 할인권 등을 받게 된다.

김성수 SK텔레콤 SD본부장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단말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루나 출시가 고객의 단말 선택권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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