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

마이니치신문은 참의원에서 안보 관련법 날치기 통과 후 19∼20일 실시한 긴급 전국 여론조사에서 안보 법안 통과를 '(좋게)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로 "(좋게)평가한다"는 응답의 33%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권 여당이 표결을 강행, 날치기 통과시킨 것은 "문제"라는 응답이 65%를 차지했고 "문제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8월 조사때 보다 3%포인트 증가한 35%였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 포인트 증가한 50%로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가지하는 비율을 상회하는 경향에는 변함이 없었다.

안보 법안 통과를 평가하지 않는 이유는 "심의가 충분치 않다" 45%, "법에 반대해서" 29%, "법률 수정이 필요했기 때문" 19% 순으로 나타났다.

내각 지지층에서는 '평가한다'가 76%였던 반면, 비지지층에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가 89%에 달했다.

안보 법안이 "헌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는 60%로 7월 조사(52%)보다 증가했다. "헌법 위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24%였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지난번보다 1%포인트 하락한 27%, 민주당은 3%포인트 증가한 12%였고 유신당 3%, 공명당 4%, 공산당 5% 등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층은 38%에 달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