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네팔 방문을 위해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문 전 대표는 다음달 8일까지 약 26일간 네팔에 머물면서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 네팔 현지 학교에서의 1일 교사 등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또 이 기간 중 히말라야 트레킹에도 나설 예정이다.  문 전 대표가 히말라야를 찾는 것은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나섰던 이후 12년 만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오래전부터 현지 학교를 지원해 온 한국인 후원자들로부터 방문요청을 받아왔는데, 총선 등으로 시간을 내지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표의 이번 네팔 행보를 두고 내년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밑그림을 그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 6월 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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