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국어교사가 쓴 글쓰기 길잡이,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
(뉴시안,newsian=이상준 기자)

학생들은 글쓰기를 해야 할 때가 많다.  기왕이면 좋은 글쓰기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좋다.  수행 과제 대부분이 글쓰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자기소개서 논술 구술면접 적성평가 등 진학을 위한 시험들도 대부분 글쓰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귀찮다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글쓰기로부터 도망치려고 한다.  '뭘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다가 결국 대충 써서 내거나 일부는 빈칸으로 남긴 채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학생들을 위해 씌어졌다.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쉽고 편하게 글쓰기를 안내하는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깔려 있다.  아이들이 중고교 시기에  알아야하는 다양한 글쓰기 이론들을 접하고, 또 직접 글을 써 볼 수 있도록 책 내용이 구성돼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직접 읽고,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워크북에 직접 글을 써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글쓰기 실력이 쌓일 수 있다.  감상문부터 비평문, 기행문, 수필까지 자신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장르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쓰기 힘든 부분은 건너뛰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어떤 주제든 ‘지금 당장 써 보는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워크북 내용을 충실히 채운다면 책 자체가 훌륭한 자신만의 창작물이 될 것이다.  성실하게 책의 빈칸과 워크북을 채운 학생이라면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제출해도 손색이 없을 생애 첫 작품이 될 것이라고 현재 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확신하고 있다.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한경화 지음|유영근 그림|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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