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성혜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저비용항공(LCC) 자회사인 에어부산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항공인 신년인사회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에어부산의 IPO 및 지분처리 검토하느냐’는 질의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사장은 “전체적인 경영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며 “경영 여건상 어려움은 항상 있다. 올해는 그런 부분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에어부산은 IPO를 여러번 시도했으나 지역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상장 후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전략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김 사장은 금호타이어 인수건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되찾아오는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일은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혜미 기자
newsian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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