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 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사교육비 걱정 없는 세상,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격차가 8배 이상까지 벌어졌다”며 “소득의 양극화가 아이들의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불공정한 세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처럼 초중고 12년 내내 대학입시만 준비하는 교육제도로는 사교육비가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교육에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저는 학제개편을 통해 보통교육과 입시교육을 분리함으로써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창의교육,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직업훈련만 받으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어야 입시경쟁을 줄일 수 있다”며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경제구조로의 혁신을 통해 더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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