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 ⓒ 뉴시스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탄핵만 즐길 줄 알았지,탄핵의 교훈은 아랑곳 않고 오로지 문재인과 안희정의 쌍끌이 대선전략으로 개헌과 민생경제도 아랑곳 안 한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김성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줄 세우기와 줄서기에 만취되어 날 새는 줄 모르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진정한 의미의 개헌 요구를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쳐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우상호 원내대표가 중국의 사드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며 “민주당이 늦게나마 정신이 들어 다행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드를 다음 정부로 미루라고 한 걸 보니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우상호 원내대표의 말씀은 굴욕외교요 굴종외교이다. 중국에 완전히 항복하자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성태 사무총장은 또 “태영호 공사가 제발 예측 가능한 대한민국이 되어달라고 바른정당에 주문했다”며 “대한민국이 분열되어 있으니 중국과 북한이 한국을 얕잡아 보고 집적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방과 안보에 관해서 만큼은 정치권이 하나로 똘똘 뭉쳐 중국과 북한에 결기를 보여야 한다”며 “사드에 이어 엑스레이더 밴드가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다음 달이면 사드가 실전배치 되어 북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영공을 빈틈없이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