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이명박 정부 마지막 해의 하반기 경제정책 핵심은 서민경제 안정과 활성화, 취약계층 배려에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회의를 통해 "현 정부 마지막 해의 하반기 경제정책 협의로서 정부 경제운영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진 의장은 "'(정부가) 밖에서 불어오는 위기 속에서 경제적으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있는 한편, '서민 경제는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있다"며 특히 "지난 4·11총선 땐 '기대에 너무 못 미친다'는 서민들의 평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장은 "21세기엔 서민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문제는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당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우리의 총선 공약은 대부분 서민경제 안정화에 관한 내용이다. 이 공약들이 빠짐없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 측에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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