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 뉴시스

국민의당이 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부모의 빽을 통한 입시와 취업비리는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될 적폐중의 적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순실 엄마가 아니라 미안하고, 문재인 아빠가 아니라 미안하다”려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비리에 대한 ‘2007년 고용정보원 최종 감사보고서’가 공개됐다”며 “해당 감사보고서에는 고용정보원 1급 고용정보실장, 2급 행정지원팀장이 특혜채용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정보원 인사규정 시행규칙 제10조를 보면 ‘시험은 필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실시하며’, ‘일반직 6급에 대한 필기시험은 해당분야의 자격으로 갈음하거나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서 일반직 5급으로 채용된 문준용씨의 경우 필기시험을 봐야 했지만 면제받았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대한민국 입시생 부모들은 최순실의 삐뚫어진 자식사랑에 가슴을 쳤는데, 이번에는 취준생 부모들이 문재인 후보의 자식사랑에 가슴을 치게 생겼다”며 “대한민국 학생들은, 청년들은 오직 실력에 따라 입학하고 취직해야 할 권리가 있다. 국가는 이것을 보장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이제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사람이 먼저다’가 아니라 ‘아들이 먼저다’라 할 것인가. 문재인 후보는 앞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어떤 말도 할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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