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뉴시스

정의당은 27일 “심상정의 정부는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 “청년 실업은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지난 24일 3년간 공무원 준비를 하던 20대 공시생이 귀향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며 “같은 날에는 경기도청에서 인턴을 하던 20대 청년이 건물에서 추락하는 일이 있었다”고 애도와 쾌유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막막한 미래를 앞에 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 시대 청년들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요즘”이라며 “취준생과 공시생까지 고려하면, 청년 넷 중 한 명은 실업자인 것이 현실이다.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나라가, 결국 청년들을 ‘헬조선’이라는 자조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또 “청년 실업은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다. 지금까지의 의지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 취업대책으로는 일자리 문제는 반복될 뿐”이라며 “근본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청년고용할당제'를 실시해 질 좋은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면서 “기존 인턴 또한 기간제 노동자로 대우해, 노동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의당이 맡은 바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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