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

▲ 13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이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계속 발견되고 있는 세월호 선미 4층(4-10, 11)구역을 수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다량의 뼈가 발견됐다. ⓒ뉴시스

세월호 침몰 1124째인 13일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인 안산 단원고 조은화 양의 유해가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쯤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했다.

조은화 양의 유골은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상의와 함께 발견됐다.

수색팀은 치아 상태를 치과 기록과 비교해 조은화 양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팀은 지난 12일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다수의 유골을 찾아낸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 2점을 발견했다.

4층 선미 여학생 객실은 은화 양을 비롯한 미수습자 단원고 여학생 2명이 머물렀던 곳으로 조 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기도 했다.

이곳은 세월호 침몰 당시 충격으로 5층과 눌어붙어 수중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수색팀은 선체 인양 후에 5층 전시실을 절단한 뒤 본격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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