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상생형 쇼핑몰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이 26일 개점했다.

현대시티몰은 가든파이브 중소상인 250여 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한다. 매출액의 일정 부분은 임차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매출이 늘어날수록 수수료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영업이 활성화될수록 중소상인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중소사인들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 등 입지와 MD의 강점을 살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오픈 후 1년간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년차에는 2500억원, 3년차에는 3000억원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 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라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 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아울렛에 전문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아울렛의 이월상품과 트렌디한 상품을 동시에 쇼핑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8863㎡(약 1만4781평) 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1000명이며, 모두 345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Outlet)관’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트렌디한 상품으로 채워진 ‘몰관(Mall)’을 동시 운영한다.

아울렛관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몰관은 리빙관(지하1층~4층)에 각각 들어선다. 입점하는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 개다.

아울렛관에는 타임·마인·랑방컬렉션·덱케 등 한섬 브랜드로 구성된 한섬관(1층)을 비롯해 클럽모나코(1층), DKNY(1층), 빈폴 종합관(1층), 미샤·시슬리(2층) 등 총 2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몰관에는 설화수·키엘·오휘 등 국내·외 정상급 화장품 브랜드(1층)와 유니클로(지하 1층)·에잇세컨즈(3층) 등 SPA브랜드, 그리고 스톤헨지(1층)·필크림(1층)·디디에두보(1층) 등 액세서리 브랜드 등 총 1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해 줄 체험형 매장도 대거 선보인다. 아울렛관 5층에는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Kids) 전용 문화센터(H-키즈 스튜디오)’와 유·아동 고객 대상 미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에듀존’이 들어선다.

아울렛관 4층에는 국내 처음으로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와 무료 시타가 가능한 ‘골프존 마켓’이 문을 열며, 고객 취향대로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시티(몰관 지하 1층)’이 마련돼 있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오브제·오즈세컨·클럽모나코 등이 참여하는 '한섬글로벌·G&F대전'을 열고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또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의류·신발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나이키 스페셜 특가전'도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30일까지 방문 고객 대상으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경품 행사(1명)를 진행하며, 오는28일까지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열어 현대백화점 상품권(2만원, 500명)과 고급 프라이팬(1500명)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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