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장혜원 기자)

현대·기아차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와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41개의 협력사가 참여,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우선 29일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8일 호남권 박람회, 20일 울산·경주권 박람회, 29일 대구·경북권 박람회, 7월 11일 부산·경남권 박람회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과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무료 증명사진 촬영·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청년 인재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6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 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을 사전예약 할 수 있으며, 경력 구직자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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