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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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떡볶이, 라면 등 분식집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분식과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 지수는 130.14로 전년 동월 대비 6.4%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 총지수 상승폭 3.5%의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중식(3.5%)과 한식(2.4%), 일식(1.8%), 서양식(1.6%), 치킨전문점(1.6%) 등에 비해서도 훨씬 큰 상승폭이다.

김밥과 떡볶이, 라면(외식)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김밥과 떡볶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8.6%, 2.7% 올랐다. 라면(외식)은 4.8% 상승했다.

서울시 물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26개 식당에서 김밥 평균 가격은 2140원이다. 최고가는 3000원(4개 식당), 최저는 1500원이었다.

분식집 물가 상승에는 고가 프랜차이즈 분식집 등장과 AI로 인한 계란값 오름세, 라면 소비자 판매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볶음밥 소비자물가지수도 1년 전에 비해 3.6% 상승했다.

자장면(2.8%), 칼국수(2.6%), 냉면(2.5%), 김치찌개백반(2.5)%, 된장찌개백반(2.4%)도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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