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 뉴시스

(뉴시안,newsian=이준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직간접으로 피력하며 현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원순 현 서울시장은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자신의 3선 도전의지를 피력하며 연임 가능성을 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 진영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시기가 문제이지 곧 출마 여부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감지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박 시장 측에서는 치열한 내부토론중에 있으며 3선에 대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을 노리는 후보군들이 바싹 긴장하며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 더민주 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이인영 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여기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 실장은 한때 서울부시장을 지내며 박원순 사람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임 실장이 서울시장직 도전시에는 박 시장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유권자들에게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추미애 더민주 당 대표도 한때 서울시장을 노린다는 설이 나돌았으나 슬그머니 그 도전의지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는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 지난 6월 10일 여론조사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프레시안의 의뢰로 시행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이 1위를 차지하며 막강 후보로서의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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