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한전 개혁이 전제되지 않고선 국민은 전기요금 인상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폭과 관련해 정부와 한전이 계속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이다. 한전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부도 국민 부담이 지나치지 않도록 책임 있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저신용자 500만명의 신용등급을 10단계로 세분화해 대출이자를 낮추기로 한 대해선 "이런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돼 가계부채 문제 일부라도 정부가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령 인구의 미래 불안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당 정책위원회에서 이들이 고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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