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출범식. 참고사진=뉴시스

[뉴시안=정윤기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 은행이 인기를 이어가고있는 가운데 정부가 3호 은행 추가 인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 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에서 “금융서비스 혁신을 가속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간에도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려면 ‘제3의 플레이어’ 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익명의 금융당국 관계자 역시 “제3의 인터넷은행 추가인가는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앞으로 추진해나갈 과제”라며 추간 이간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관련 업계는 제3의 인터넷은행 후보로는 앞서 2015년 예비인가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나 예비인가를 포기했던 500V 컨소시엄에 속했던 기업, 현재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금융회사 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3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석 달 만에 수신 6900억 원, 여신 6300억 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달 27일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2주 만에 수신 9960억 원, 여신 7700억 원을 넘어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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