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사진=뉴시스

 

[뉴시안=정윤기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공개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벌써부터 투자업계 일각에선 올 하반기 판매량을 1100만대 수준으로 전망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시각으로는 24일 오전 0시다.

갤럭시노트8이 선보일 새 기능에 유저들의 관심도 놀아지고 있다. 현재 관련 업계에 알려진 기능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배터리 발화 파문으로 조기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으로, 노트 시리즈의 7번째 제품에 해당한다.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된다. 갤럭시S8 시리즈에도 듀얼 픽셀카메라가 탑재된 바 있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광각과 2배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저장공간 64GB, 램은 6GB, 3300mAh 배터리, UBS-C 타입 등이 채택됐다.

화면은 6.3인치 크기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됐다. 화면비는 갤럭시S8시리즈부터 도입된 19.5:9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화면 크기가 6인치 이상이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AP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되는데, 미국 출시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가 장착될 계획이다.

S펜의 기능도 전작에 비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특허청(USPTO)에 '음주 측정기가 내장된 갤럭시노트 S펜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S펜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을 통해 국내외 이용이 활성화된 빅스비 보이스가 갤럭시노트8에도 적용된다. 빅스비 보이스는 지난 5월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7월에는 영어 서비스 버전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의 스마트폰 중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의 광각렌즈와 망원 렌즈 두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S펜'에도 스피커 탑재, 음주측정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에서 논란이 된 배터리의 경우, 용량이 줄어든 3300mAh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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