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장병규 의장.

[뉴시안=김도진 기자] 문재인 정부 4차산업혁명을 이끌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장병규(44) 블루홀 이사회 의장이 위촉됐다. 장 의장은 벤처1세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으로는 김상희(6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교육회의 의장에는 신인령(74) 이화여대 법대 명예교수를 각각 위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장병규 4차 산업혁명 위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게임 업계인 네오위즈 이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를 거쳐 현재 블루홀 이사회의 의장을 지내고 있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 사대부고와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18대 국회 때 당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 부위원장은 이후 19대와 20대 경기 부천·소사 지역구에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의 신인령 국가교육회 의장은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법학회 회장과 교육부 법학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화여대 총장을 거쳐 현재 이화여대 법대 명예교수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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