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긴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고 입국한 여행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이 18만6879명이며, 이중 도착여객수는 10만8385명으로 예측했다. 뉴시스

[뉴시안=이민정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올 10일간의 추석연휴를 맞아 개항 이후 최대의 이용기록을 보였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막바지 추석 연휴인 8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여객만 11만6056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2001년 개항 이래 최대 도착여객 실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객수는 7만9169명이며 총 이용객은 19만5225명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올해 추석의 경우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이 더해져 유례없는 열흘간의 장기연휴가 구성되면서 2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객은 11만4746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만인 지난 1일에는 출발여객이 11만5353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연휴를 이용해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해외로 떠나면서 추석 연휴 막바지인 6일부터 8일까지 도착여객도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일 도착여객은 11만43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루만인 7일 도착여객은 11만282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공사는 8일 11만6056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해 연일 역대 도착여객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