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석구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66·사진)이 3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3월 주총서 최종 확정을 남겨둔 상태지만, 기정사실로 굳혀지는 가운데 김 회장은 후보로 추천된 상황에서 “지배구조 정책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김 회장과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 대표 등 후보자 3명을 심층 면접한 뒤 김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추천된 뒤 22일 차기 회장후보로 추천된 후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3연임이 확정되면 2021년 3월까지 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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