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2018.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뉴시안=홍성완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전월보다 3% 증가하면서 6만호를 넘어섰다. 

28일 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104호) 대비 3.0%(1799호) 증가한 총 6만903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분양 주택 증가세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5만6647호에서 12월 5만7330호, 올해 1월 5만9104호로 지속 늘다가 2월 6만903호를 기록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2058호)대비 2.9%(346호) 감소한 총 1만1712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해 11월 1만109호, 12월 1만1720호, 올해 1월 1만2058호로 지속 늘다가 지난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지방의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졌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이 9970호로 전월(9848호) 대비 1.2%(122호) 증가했고, 지방은 5만933호로 전월(4만9256호) 대비 3.4%(1677호)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5650호)대비 10.5%(595호) 증가한 6245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3454호) 대비 2.3%(1204호) 증가한 5만4658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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