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가 열렸다. (사진=송범선 기자)
7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가 열렸다. (사진=송범선 기자)

[뉴시안=송범선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가상화폐(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행사는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6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대한민국, 블록체인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는 아시아경제TV가 주최하고 이더랩과 GBIC가 함께 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인 아시아경제TV는 증권·재테크 전문 방송 매체로, 최근 암호화폐 관련 블록체인 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더랩은 블록체인 비즈니스 서포트 기업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BRIC은 미국·중국의 블록체인 전문 펀드를 운영한다. 이 기업은 트렌드한 크립토 펀드 기업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송범선 기자)

이번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는 40여 명에 달하는 연설자와 500명 이상 참가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 오세현 오픈블록체인 산업 협회장,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이 행사에 함께했다.

오세현 오픈블록체인 산업 협회장은 “지난해 블록체인이 큰 관심사였고, 이제는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는 화두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상장 기간이 두 달 정도 걸렸지만 올해는 며칠만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를 보면 ICO 통계를 보면 상장 후 가치가 1.5배가 상승했다” 고 언급했다.

그러나 오 협회장은 ICO를 통해 나온 코인 중 89%는 원래보다 떨어졌고, 10%만 ICO 이후 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꼬집어 말했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과거 빠른 결정으로 IT강국이 된 것처럼,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송범선 기자)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라고 말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만 바라봐서는 안 되며 “경제 관점에서 블록체인 전체를 바라봐야 암호화폐 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센터장은 “과거에 우리나라가 빠른 법안 법안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현재 IT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도 빠르게 대처해 블록체인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산업과 정책. 세무와 규제. 법과 질서 그리고 거래소라는 3개의 블록체인 관련 세부주제 섹션으로 연설과 대화가 이뤄졌다.

플레이코인 김호광 대표는 이 3가지 섹션 중 ‘법과 질서 그리고 거래소’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서 김 대표는 보안 업계의 전문가 답게 ‘내 암호화폐, 오늘도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말했다. 이는 거래소의 안전성과 투자자의 보호에 대한 내용이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사례와 사물인터넷에 블록체인이 도입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언급한 이고르 이더리움클래식 CTO. (사진=송범선 기자)

외국인 주요 연사로 이고르 아르타마노프 이더리움클래식 CTO가 연단에 섰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개발자였던 이고르는 “블록체인이 중앙 서버 없이 영구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르는 블록체인이 실생활에서 쓰이는 사례와 사물인터넷에 블록체인이 도입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또 샘슨 모우 블록스트림 CMO는 과학·기술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Erick Wang Achan CEO와 Roy Li Ruff Chanin 창시자 등 많은 외국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Achain, CORTEX, Libra Credit 등 많은 블록체인 업체가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송범선 기자)

부스에는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Achain, CORTEX, Libra Credit 등이 컨퍼런스 참가자를 맞이했다.

Content Box는 블록체인 관련 컨텐츠를 소개했고, Play Coin은 게임 내 아이템 거래 코인에 대해 설명했다.

KT skylife와 LG U+, 하나금융투자 등의 국내 대기업도 이 자리에 함께해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의 500석의 자리를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열기는 블록체인 산업의 밝은 미래를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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