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의 비대면 본인인증 앱으로 신규계좌 생성 편의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사진=빗썸)
빗썸의 비대면 본인인증 앱으로 신규계좌 생성 편의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사진=빗썸)

[뉴시안=송범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비대면 본인확인 전용 앱을 출시하며 고객의 계좌개설 편의 증진에 나서고 있다.

비대면 앱을 통해 모바일 암호화폐 거래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신규 계좌를 만들 때 번거로움이 줄어 들어, 계좌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투자자금으로 이어져 암호화폐 가격을 부양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빗썸은 비대면 본인확인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 ‘빗썸 인증센터’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빗썸 인증센터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세계 최초로 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해킹에 시달리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은 점점 고객 보안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실명 거래가 은행권에서 추진되고 있어, 신규계좌 절차도 복잡하고 까다롭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인증이 가능한 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이 나온 점은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성에서 효율적이란 평가다.

현재 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금융권 일부에서 점차 도입되는 추세다.

이로써 레벨인증부터 본인확인, 보안비밀번호 및 OTP 초기화까지 다양한작업을 모바일로 손쉽게 완료할 수 있다.

빗썸의 비대면 본인인증 앱으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사진=빗썸)

빗썸은 기존 빗썸 모바일 앱 상에서도 간편하게 본인 인증과 고객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인증센터와 1:1 문의센터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메라나 보안 앱과 같은 별도의 앱을 실행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한번에 신분증 촬영부터 서류 제출까지 모든 인증 작업을 최대 5분 내에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어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본인확인 단계에서 신분증 촬영, 전송 후 상담원과 바로 1대1 영상통화 인증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보다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상담원과 연결되기 전에 영상 종료 버튼을누르거나 연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예약 통화로 전환되는 자동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상통화 인증 서비스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한편 빗썸은 현재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 326만 건(안드로이드 및 iOS 다운로드 합계, 2018년 6월 30일 기준)을 돌파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증가하는 사용자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암호화폐 시세와 변동률을 확인할 수 있는 락스크린(Lock Screen)과 시세 알림 서비스, 위젯(Widget)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차트 및 호가창 개편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거래 안정성과 편의성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가파른 증가세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와 기능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스마트폰으로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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