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국립공원에서 1달간씩 순차적으로 관광객 셔틀버스로 시범 운영되는 현대자동차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모습 
전국 4개 국립공원에서 1달간씩 순차적으로 관광객 셔틀버스로 시범 운영되는 현대자동차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모습. (사진=뉴시스) 

[뉴시안=이석구 기자] 전기차가 시내버스에도 도입해 운행된다.

충남 아산시는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 시내버스 시범운행과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 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전기 버스는 가솔린 버스에 비해 매연 및 미세먼지를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전기차를 버스에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1일 현대자동차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28일 전기버스 일렉시티 시범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개 국립공원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관광객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4개 국립공원에서 1달간씩 순차적으로 현대자동차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관광객 셔틀버스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전기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 확보된 국·도비 3억 원과 시비 3억 원을 들여 친환경 대중교통인 전기 시내버스 2대를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올해부터 추진예정인 '시간 단위 차 임대' 사업인 카세어링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도 홍성에 이어 충남에서 2번째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아산시는 올 상반기 20억 원을 투입해 386대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전기자동차 47대의 지원을 완료했으며 공공부문 관용 전기차 2대를 추가 구매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의 노후경유차를 LPG연료차량 전환지원(5대)과 화물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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