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성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발표에 앞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이민정 기자]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데일리블록체인이 남양주 다산신도시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과 인천 교통정보 빅데이터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으로 실적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이뤄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발표에 발맞춰 데일리블록체인이 큰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힌 것이다.

데일리블록체인은 17일 "순항중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연내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데일리블록체인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올해 흑자전환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데일리블록체인은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1단계 U-City 구축사업과 해양기상신호표지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 약 148억원 규모 22건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송도 5,7공구 U-City 기반시설 구축사업과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도 진행한다.

또 서울지방항공청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용역 등 약 85억원 규모 12건의 사업을 신규 수주하며 올해에만 213억원(2019년 이월 매출 제외)의 매출원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회사측은 이밖에도 1분기 조직개편에 따른 고정비 감소, 매출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자회사 아이지스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일리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관계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진 데일리블록체인 대표이사는 "관급사업의 경우, 매년 3·4분기에 발주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하반기 스마트시티 사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관급사업은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발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데일리블록체인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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