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619만 4156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 개봉주 누적 관객수 신기록을 경신했다.(사진=뉴시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619만 4156명을 돌파해 역대 최고 개봉주 누적 관객수 신기록을 경신했다.(사진=뉴시스)

[뉴시안=이태훈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이 주말 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주말 양일 27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619만 4156명을 기록했다.

이는 '신과함께-죄와벌'의 개봉 첫 주말 233만 6909명, 개봉주 누적 관객수 355만 8732명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의 개봉주 누적 관객수 476만 7617명보다도 142만명 많은 수치다. 

신과함께2의 흥행 돌풍에 코스닥 상장사 덱스터(206560)의 주가도 출렁였다. 지난 3일 덱스터의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1250원(12.38%) 오른 1만 1350원에 장을 마쳤다. 

6일에는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3.08%(350원) 오른 1만 1700원에 거래되다 오전 10시 47분 현재 0.44%(50원) 떨어진 1만 1300원으로 약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덱스터는 신과함께 1, 2편 VFX(Virsual Effect, 시각특수효과) 제작에 참여했고 일부 투자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편 개봉 당시 총 관객 1441만 명을 기록해 이미 1, 2편 합산 손익분기점(1200만 명)을 넘긴 상황으로 1, 2편의 제작비는 모두 회수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2편의 모객수는 바로 이익으로 직결되어 신과함께2의 흥행은 덱스터의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덱스터는 신과함께1 수익을 정산할 때 2편의 제작비까지 모두 회계처리할 예정"이라며 "신과함께2 정산금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이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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