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으로 본 세계사/박형남 지음/휴머니스트/2만원
재판으로 본 세계사/박형남 지음/휴머니스트/2만원

[뉴시안=이준환 기자] 고대 아테네부터 현대 미국까지 사회적 상황과 갈등이 잘 드러나는 세기적 재판을 선정해 재판 과정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소재하면서 사건이 일어난 사회적 배경과 판결이 사회에 미친 울림을 살펴보는 『재판으로 본 세계사』.

30여 년간 재판을 해온 판사의 눈으로 고전처럼 오랫동안 인류에게 곱씹어볼 가치를 남긴 역사적 재판들을 가려 뽑아 그 재판에 우리 현실을 투영해보고자 했다.

역사적 판결들이 오늘날의 시각으로 봐도 모두 올바른 판결일까?

그 재판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적 오판을 함께 살펴보면서 고인을 기리고, 오판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 원인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얻고자 했다.

역사적인 평가와 더불어 재판에서 지켜지지 않았거나 새로 정립된 법과 재판의 원리와 원칙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며 법치주의는 무엇이고, 자유와 인권과 민주주의는 어떻게 퍼져나갈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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