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2018년 '아시아 200대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네오팜의 화장품 성분 연구개발 실험 장면. (사진 제공=네오팜)

[뉴시안=송범선 기자] 화장품 기업 네오팜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2018년 '아시아 200대 중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최근 주춤하고 있는 네오팜의 주가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연 매출 10억 달러 미만 중소기업 가운데 수익성과 성장성, 시장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소기업 200곳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브스는 전 세계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많은 이들이 세계 최고의 부자의 순위 변동을 포브스를 통해 눈여겨 보고 있다.

네오팜의 아시아 200대 중소기업 선정에 대한 발표는 '포브스' 아시아판을 통해 이루어졌다. 국내 기업은 네오팜을 포함해 27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순위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화장품(퍼스널케어) 관련 기업은 총 3개사가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네오팜이 유일하다.

네오팜의 주가는 지난 4월 이후로 지속 약세에 처해있다. (차트=하나금융투자)

네오팜의 아시아 200대 중소기업 선정에 따라, 네오팜 주가도 반등이 모색되어지고 있다.

네오팜의 주가는 지난 4월 11일 6만3300원으로 최고점을 이룬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4만5200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 대형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가 4월 이후 지속 떨어져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팜의 PBR은 7.25, PER 28.30으로 고평가 돼 있다. 이에 큰 호재가 없으면, 당분간 오르지 힘들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 대한 판로에 호재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네오팜에 대한 포브스의 발표는 주가 반등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네오팜은 건강한 피부지질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국제 특허 피부장벽 기술 MLE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팜의 주요 브랜드로는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이 있다. 아토팜은 2018년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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