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박향 지음/나무옆의자/1만2000원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박향 지음/나무옆의자/1만2000원

 

[뉴시안=이태훈 기자] 한 소녀와의 만남으로 더욱 특별해진 네 친구의 왁자하고 가슴 뭉클한 고교 생활기,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어느 날 우리 앞에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났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넷이 모이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제현, 현제, 지수, 기동.

이 책은 서로 다른 개성과 고민을 지닌 네 명의 친구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한 소녀를 알게 된 후 소녀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문학상 대상과 현진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박향이 『얼음꽃을 삼킨 아이』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부산 동하고등학교 2학년 이제현과 김현제. 둘은 이름이 비슷해서 친해진 단짝친구다.

제현은 부모님의 이혼과 아빠의 재혼,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 때문에 가출해 찜질방을 전전하며 학교에도 며칠째 무단결석 중이다.

현제는 방황하는 친구를 위해 하루 결석하고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이 엄마의 반대로 무산되자 엄마와 냉전 중이다.

이들에게는 또 다른 친구 홍지수와 정기동이 있다.

지수는 중학교 때 ‘놀던’ 아이였고 기동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였는데, 두 사람 모두 힘겨웠던 시절을 견뎌내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입시공부로 바쁘고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도 함께 뭉치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 네 친구 앞에 어느 날 이상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여자아이의 출현은 이들에게 뜻밖의 과제를 부여하고 학교생활에도 변화를 불러온다.

아픔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와 공감을, 또 10대들의 유쾌한 우정과 성장 이야기,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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