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뉴시스)
진에어가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이석구 기자] 저가 항공사에서도 인공지능 도입에 활발하다.

LCC(저가 항공사) 중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진에어가 AI 스피커를 통한 음성 안내 서비스를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음성으로도 보다 편리한 항공편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진에어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를 탑재시켜 진에어 항공편 출도착 조회, 수하물 규정, 탑승 수속 등의 문의에 대한 음성 인식 및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는 사람의 언어를 인식하고 분석해 고객의 질문에 필요한 답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네이버에 의해 제작되었다.

기본적인 응답 프로세스는 고객이 AI 스피커에 음성 질문을 하면, 네이버 클로바가 질문 내용을 인식, 분석한다. 이후 적합한 답변을 진에어 시스템에서 확인 후 AI 스피커를 통해 안내하게 된다.

AI 스피커 음성 안내 서비스는 학습과정을 거쳐 더욱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의에 답변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