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오른쪽)과 양휘부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개최 후원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 제공)

[뉴시안=이태훈 기자] 프로 골퍼와 유명 셀럽이 함께하는 프로암 대회가 20일 개최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4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휴온스글로벌과 조인식을 갖고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프로암 정규 대회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기리에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벤치마킹한 대회로 팬들에게 색다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대회 1, 2라운드는 기존 대회처럼 프로 선수 132명이 경기를 펼친다.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하고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 오피니언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와 ‘우승 팀’ 두 개로 승자를 나눈다. 우승자는 프로 선수의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결과로 정해지며, 우승 팀의 경우 3, 4라운드에 프로 선수 1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각 조의 베스트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산정해 순위를 정한다.

국내 골프 팬들은 골프스타와 유명 셀러브리티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 프로암 경기 개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대회의 벤치마킹 모델이 된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의 올해 출전 명단에 코미디언 빌 머레이, 록밴드 트레인의 리드 싱어 팻 모나한, 배우 크리스 오도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으로 명성을 날린 토니 로모 등이 이름을 올려 국내 아마추어 출전 명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출전 아마추어 명단은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국내 프로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경기 방식인 만큼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약속한 휴온스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국내 골프계에 도입되는 새로운 컨텐츠인 만큼 양질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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