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패키지 측면 (사진=알투비)
아이폰X 패키지 측면 (사진=알투비)

[뉴시안=알투비/IT리뷰어] 올해도 어김없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이 발표된다. 9월 12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캠퍼스의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진행되는 제품 발표회에는 최소한 3종류의 아이폰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후, 애플의 신제품은 루머 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사전유출이 되었다.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은 최소한 3가지이다. 애플의 신제품관련 루머를 종합하면 기존의 아이폰X 2세대 제품인 아이폰XS로 가격은 $900로 기존과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화면 크기를 키운 6.5인치 아이폰XS맥스와 작은 크기의 6.1인치 아이폰XC은 LCD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XS맥스는 $1015, XC는 $700라고 전해진다. 

세 제품 모두 페이스락을 지원하는 트루뎁스 카메라를 전면에 장착, 상단 화면 일부를 가리는 노치(Notch) 디자인으로 통일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면 카메라는 가장 저렴한 아이폰XC만 싱글렌즈이고 나머지는 듀얼 렌즈를 장착할 것이라고 한다. 색상은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새롭게 추가될 색상은 '오렌지'컬러라고 알려져 있다. 

 

애플 아이폰X 패키지 전면 (사진=알투비)
애플 아이폰X 패키지 전면 (사진=알투비)

애플은 지난 10년간 격년주기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2014년에 아이폰6을 내놓고, 다음해에는 마이너 업그레이드 제품인 6s를 내놓는 식이었다. 이 공식은 2016년 아이폰7을 출시한 후 2017년 아이폰8과 아이폰X를 발표하며 깨졌다.

10주년 기념모델 아이폰X는 엑스가 아니라 텐으로 읽어달라는 애플의 요청이 있었고, 그래서 올해 출시되는 모델이 아이폰9이 아니겠느냐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8과 10 사이의 숫자 9가 빠진 것을 채워넣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래서 신제품은 아이폰Xs와 아이폰9, 아이폰9+가 될 거라는 주장도 있다. 아이폰 XS맥스가 될지 아이폰9+가 될지 다시 말해, 애플 신제품 아이폰의 이름은 아직 루머일 뿐, 완전히 새롭게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애플의 신제품은 A12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7나노미터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A11칩에 비해 더 빠르고, 향상된 그래픽과 배터리 사용시간 확대를 통해 A11대비 최소 10%이상 효율적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2018 애플 미디어데이 초청장 (사진=트위터 사용자 ​kifleswing)
2018 애플 미디어데이 초청장 (사진=트위터 사용자 ​kifleswing)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이폰 신제품외에 애플워치 시리즈4와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등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 9월 13일 새벽 2시 아이폰이나 매킨토시 컴퓨터를 사용하면 실시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며, 조금 더 느긋하게 즐기려면 같은 날 오전 애플 코리아에 접속하면 키노트를 볼 수 있다. 

새 아이폰의 이름은?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판매 가격은? 궁금하더라도 며칠 더 기다려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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