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최성욱 기자] 새 휴대폰이 속속 등장하는 시즌이다.
이미 갤럭시 노트9이 나왔고, 곧 아이폰 신형이 출시된다. 중국 스마트폰인 샤오미 홍미노트5와 화웨이 노바 라이트도 있다. 2년간 약정기간을 채운 사용자라면 새 폰으로 바꾸고 싶은 욕심이 싱기는게 당연하다.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데이터 이전 이야기다.
실버세대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폰 바꾸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다. 통화목록과 주고받은 문자,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프로그램이 그대로 옮겨질 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휴대폰 상점에서 대신해 주어 걱정이 없었지만, 사진과 동영상 자료가 늘어난 요즘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줄어들었고, 별도의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가장 중요한 통화목록과 주소록, SMS와 MMS로 주고받은 문자를 현재 사용하는 폰에서 새 스마트폰으로 쉽게 옮겨주는 장비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현재 폰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베리로 올려놓고, 새 폰에서 받는 방식이다. 폰 데이터 백업을 한 뒤 복원하면 간단하게 문제가 해결된다.
삼성, LG, 샤오미, 화웨이 등 최신 안드로이드폰 기종이라면 모두 호환이 가능하고 아이폰 데이터를 안드로이드로, 안드로이드 데이터를 아이폰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앱 이지만, SKT / KT / U+와 알뜰폰 사용자들도 회원가입만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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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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